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인사 착수
상태바
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인사 착수
  • 최철 기자
  • 승인 2022.07.25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민선 8기 광주시 첫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광주시의회를 통과했다.

광주시의회는 25일 본회의에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는 시에서 제출한 개정안 가운데 일부를 수정·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신설하는 신활력추진본부가 비대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1개과를 축소해 4개팀으로 줄이고 신활력추진본부, 광주전략추진단, 기획조정실 간 기획 기능은 기획조정실에서 총괄하기로 했다.

또 군공항이전추진본부가 폐지되고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사업을 수행할 신활력추진본부가 신설된다.

환경생태국은 기후환경국, 여성가족국은 여성가족교육국, 도시재생국은 도시공간국, 교통건설국은 군공항교통국, 문화관광체육실은 문화체육실, 일자리경제실은 경제창업실로 부서 명칭이 변경되고 업무가 조정된다.

스마트도시담당관, 평화기반조성과, 군공항이전사업과는 통·폐합, 광주전략추진단, 광역교통과, 차세대산업과는 신설된다.

행정부시장 산하였던 청년정책관은 문화경제부시장 소속으로 옮겼다.

조직개편안 통과에 따라 광주시는 조직·인사 등 '새판짜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민선 8기 첫 인사는 안정 속 활력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문제와 관련해 "조직개편안을 잘 통과시켜준 의회에 감사하다"며 "개편안에 따라 시정이 차곡차곡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첫인사 다음 달 1일(간부급)과 중순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 대표 인선에 대해서도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된 것을 보고 공공기관 인사도 시작됐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유능함과 무능함, 전문성과 비전문성을 나누는 것이 어려운 만큼 적재적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도 법이 정한 한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며 "검증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 검증, 장·차관 등 국무위원 검증 항목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반영해 출자·출연 기관 조례나 정관을 보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