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잔류농약 검사 부적합 농산물 증가…상반기 1.4톤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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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잔류농약 검사 부적합 농산물 증가…상반기 1.4톤 폐기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7.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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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지역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1천404㎏을 압류해 폐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각화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상반기 2천633건을 검사해 45건의 부적합 농산물를 처리했다.

올 상반기에는 2천381건을 검사해 이중 59건이 부적합 처리됐다.

이로써 부적합률은 1.7%에서 2.5%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부적합 농산물은 쑥갓, 참나물 등 17개 품목이었으나 올해는 쑥갓, 깻잎, 시금치 등 28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부적합 잔류농약 항목도 프로사이미돈 등 21개 항목에서 올해는 살충제인 디노테퓨란 등 35개 항목으로 다양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311종에서 부적합 이력 항목을 강화한 340종으로 확대하고 검사 강화 및 관리 제도의 시너지 효과인 것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실제 PLS로 인한 부적합 비율은 기존 40% 이내에서 61%로 크게 증가했으다.

이러한 검사 결과의 변화는 농가의 농약 사용이 늘어났다기보다는 강화된 기준 등 잔류농약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진 긍정적인 효과로 볼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가정에서의 상추, 깻잎, 시금치 등 채소류의 효과적인 잔류농약 세척 등에 대한 실용적 시험결과 흐르는 물로 세척할 때 가장 제거율이 높았다.

열을 가하는 나물과 국 요리를 할 때도 충분히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 요리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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