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특화작목인 시설 무화과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
지역 50여농가, 23ha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 해남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노지재배에 비해 수확시기가 1개월 이상 빠르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시설 무화과는 최신 하우스 시설에서 상자를 이용한 수경재배로 생산해 껍질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고, 높은 당도와 치밀한 조직으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 시설무화과는 이달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해 12월까지 생산된다.
수확된 무화과는 농가 직거래 및 해남미소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다.
생과뿐 아니라 잼, 말랭이, 식초, 즙으로도 가공해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리는 무화과는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항암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풍부한 섬유질과 단백질 분해 요소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소화불량과 노화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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