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최근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섬 민어 축제'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인 민어를 알리고자 올해로 15회째인 섬 민어 축제를 29일부터 30일까지 임자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군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 예정인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의 민어 조업어선은 140여척으로, 어획량은 연평균 400여톤 이다.
지난해에는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렸으며 올 7월 현재 어획량은 69톤으로 18억 5천만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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