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해킹' 시험지 빼돌린 광주 고교생들 퇴학 조치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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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해킹' 시험지 빼돌린 광주 고교생들 퇴학 조치 될 듯
  • 연합뉴스
  • 승인 2022.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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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동고26일 오후 광주 서구 대동고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학기 기말고사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대동고 2학년 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22.7.26 (사진=연합뉴스)
광주 대동고
26일 오후 광주 서구 대동고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학기 기말고사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대동고 2학년 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22.7.26 (사진=연합뉴스)

한밤중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을 해킹해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 시험지와 답안지 등을 빼돌려 충격을 주고 있는 광주 대동고 2학년 학생 2명은 퇴학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동고는 조만간 학생 생활 규정에 따라 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에 대한 퇴학, 전학 등 징계를 결정한다.

교무실에 몰래 침입해 교사들의 노트북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해 시험지와 답안지를 빼낸 학생들에게 퇴학 조치를 할 것으로 시 교육청은 보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범죄행위가 심각해 퇴학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해당 학생이 학교 징계에 불복해 시 교육청에 재심을 청구하는 절차가 있긴 하지만, 현재로선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퇴학이 결정되면 해당 학생들은 최종 학력이 중졸이 되고, 대학에 진학하려면 고졸 검정고시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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