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땅끝마을의 송호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여름축제가 열린다.
지난 8일 개장한 송호해수욕장은 축제 기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풀장이 운영되며 풀장 주변 무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EDM 파티와 버블공연이 진행된다.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는 광활한 백사장에서 묘기 연날리기 시연과 함께 관광객들이 연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모래조각체험과 솜사탕 만들기, 워터 타투, 비눗방울 체험, 비치볼 만들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축제 참여 SNS 인증 이벤트 및 축제 당일 해남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막걸리로 교환해주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래 해변에는 대형 모래조각 예술작품과 감성 그네 포토존이 설치돼 해남만의 이색 볼거리도 제공하며, 8월 15일까지는 수상레저 패들보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상레저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9~30일 저녁에는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땅끝 송호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오후 3시부터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 현악7중주, 인디음악밴드 공연 및 EDM 파티와 불꽃쇼 등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은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남예총(☎061-536-5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30일 오후 7시부터는 노을이 지는 땅끝 해변을 배경으로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는 진성, 박군, 김다현을 비롯한 축하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송해해변축제는 ESG를 실천하는 친환경축제로 치러진다.
축제장 내 음료 판매 부스에서 텀블러 등을 지참 시 10% 할인되며, 업싸이클링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환경보호 실천 인증 SNS 이벤트도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