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11월까지 평생교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과 장애인 평생교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국가 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광주지역 전반의 평생교육 추진체계와 현황 등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광주다운 평생교육 비전과 정책 실행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기후변화 위기 대응 등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대응하고 지역민의 평생학습이 일상에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역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외 평생교육 정책 및 사업 분석, 광주지역 평생교육 환경 분석, 광주 평생교육 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평생교육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과업으로 광주대 산학협력단이 평생교육진흥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맡아 추진한다.
민선 8기 공약과제인 ‘광주형 장애인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도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수행한다.
이번 용역은 지역 평생교육 허브기관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며 지난 3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순옥 시 여성가족교육국장은 "지역의 평생학습 수요와 실태를 꼼꼼히 분석해 평생교육 진흥 전략과제와 실행계획을 수립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5개 자치구는 모두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2020~2022)로 선정됐으며 내년도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광주 서·남·북구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자치구별 4천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