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이루자" 광주서 민주당 개혁 요구 정치단체 6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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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이루자" 광주서 민주당 개혁 요구 정치단체 6일 출범
  • 최철 기자
  • 승인 2022.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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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 출범 준비…민주당 기득권 타파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개혁을 바라는 당원과 시민의 모임이 발기인대회를 준비하고 나섰다.

광주·전남 정치개혁연대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과 당원이 주도하는 민주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오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치개혁연대는 "지역과 시민사회의 비판을 무시하고, 당원을 배제해 온 정당 운영방식을 개혁하기 위해 회원들을 모집하고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참여시켜 정당의 개혁과 혁신의 기폭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개혁연대는 "대선 패배라는 국민의 심판으로도 부족해 오로지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에 실망한 지역 활동가들이 정치개혁을 결의하게 됐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개혁연대는 발기인대회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출마자를 모집한 뒤 직접 선거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을 신임 광주시당위원장으로 추대, 정치개혁연대 후보가 출마할 경우 경선이 예상된다.

관례에 따라 현역 의원을 단일 후보로 선출해왔던 민주당 시당위원장 선거가 개혁을 바라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경선으로 치러질지 관심이다.

광주전남 개혁연대 관계자는 "개혁연대에는 권리당원뿐 아니라 민주당의 개혁을 원해 입당한 분도 많다"며 "시당 위원장 후보자가 많으면 단일화 등을 거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는 11일 시당위원장 후보자를 접수한 뒤 경선이 필요할 경우 당내 선관위가 추후 경선 일정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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