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6일 싸이 '흠뻑쇼'…안전·방역 철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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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6일 싸이 '흠뻑쇼'…안전·방역 철저 대응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8.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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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싸이 '흠뻑쇼'

전남 여수에서 가수 싸이의 '흠뻑쇼'를 하루 앞두고 시는 안전·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6일 열리는 공연에 대비해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방역과 의료, 교통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섰다.

공연은 6일 오후 6시 42분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 3시간 동안 쇼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공연에 3만 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이날 박현식 부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여수경찰서·소방서·한국전력공사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관리, 교통질서 유지, 방역·의료 지원, 폐기물 처리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 금지하고 현장 발견 시 즉시 퇴장 조치하기로 했다.

공연 주관사에서 관객 입장 시 개인별 방수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 손소독제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체온측정기를 설치해 고열 등 유증상자의 출입을 통제하며, 공연 당일 확진 의심자나 유증상자는 검사 후 전액 환불받도록 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후 구역별로 퇴장을 유도하기로 했다.

의료 대책도 강화된다. 공연 중 발생한 환자는 최소 동선으로 이동해 의무실과 응급차량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응급치료 인원 20명이 배치되며, 중환자는 여수전남병원으로 즉시 수송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진남종합운동장에 600대,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에 3천80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공연장에서 여수엑스포역, 전남대학교(여수)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각각 5~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지난달 9일 인천에서 시작한 '흠뻑쇼'는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을 돌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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