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출몰 등산객·주민 안전 위협하는 '들개' 공동 포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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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출몰 등산객·주민 안전 위협하는 '들개' 공동 포획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2.08.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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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락에 설치한 들개 포획 틀
무등산 자락에 설치한 들개 포획 틀

광주 동구는 무등산 자락에 출몰하는 야생 들개로부터 주민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와 공동 포획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동구는 야생동물 포획단 인원을 늘리고 대형 포획망과 포획틀을 곳곳에 설치했다.

주택가 주변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

들개가 자주 출몰하는 장소에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덫을 설치했다.

동물 유기로 인한 반려견의 야생화를 예방하기 위해 동물등록 비용 지원,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동구는 무등산 초입인 증심사 주변에 들개가 출몰한다는 민원이 늘자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집중 포획에 나섰다.

들개 관련 민원은 동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동부소방서에 지금까지 총 41건 접수됐다.

임택 동구청장은 "야생성이 강한 들개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고자 각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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