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윤리심판위, 박미정·최영환 등 4명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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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윤리심판위, 박미정·최영환 등 4명 징계
  • 최철 기자
  • 승인 2022.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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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은 8일 윤리심판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영환 전 의원에 대해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제명 결정을 내렸다.

최 전 의원은 현직 시의원 시절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매입형 유치원)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6월 2일 필리핀으로 도피해 잠적했으며 인터폴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태다.

반면, 전직 보좌관에게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박미정 시의원은 경징계인 당직 자격정지 1개월을 받았다.

박 의원은 당연직인 시당 상무위원 자격을 한 달간 잃게 됐다.

민주당은 또 이재명 대선 캠프 인사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여 구속된 당원 A씨를 제명하고 온라인 당원게시판에 당원간 화합을 저해하는 게시글을 작성한 B씨는 서면 경고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소명을 듣고 윤리심판원의 규정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며 "시당의 징계 결과에 이의가 있으면 1주일 이내에 중앙당 윤리심판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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