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영호남 지자체 관광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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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영호남 지자체 관광벨트 조성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2.08.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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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곡성·구례·하동 등 영호남 4개 지자체 결의문 채택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 정책 간담회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 정책 간담회

전남 구례군·곡성군·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섬진강 하류권 4개 지자체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구례군은 이들 지자체가 지난 9일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이 주관한 간담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정인화 광양시장, 이상철 곡성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등 4개 지자체 시장·군수와 기획예산과장, 관광진흥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책 간담회에서는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4명의 시장·군수가 지자체 추진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작성·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다 한다는 내용과 재원 확보 등 대정부 활동에 각 지자체가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0년 8월 기록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고 관광 분야 공동 발전을 이루는데 뜻을 모으고 지난해 2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실무추진단을 즉시 구성해 지난해 10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발굴된 사업 중 일부가 문체부가 수립하는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에 반영돼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과 별개로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5천500억원 규모의 ‘지리산·섬진강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지역 핵심공약에 선정됨에 따라 문체부에 사업 반영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4개 지자체는 향후 섬진강권 통합 관광시대 개막을 위한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등 여러 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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