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보며 환경의 소중함 느꼈어요"…'지금, 지구에서'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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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보며 환경의 소중함 느꼈어요"…'지금, 지구에서' 기획전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8.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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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에서' 포스터
'지금, 지구에서' 포스터

기상이변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환경을 주제로 마련한 그림책 원화 전시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아시아문화전당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4월까지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도서관에서 전시되는 2022∼2023 어린이책 놀이터인 너나들이의 '지금, 지구에서'에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을 주제로 한 오세나 작가의 그림책 원화를 비롯해 집필과정이 담긴 스케치와 조형물, 도서와 연계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획전시다.

오 작가는 2022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시에 선보인 그림책 '빙산' '검정토끼' '테트릭스'는 작가가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으로 포착한 일상의 소소한 사물에서 출발해 비유와 역설, 이미지를 통해 '지금, 지구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전시 '너나들이'
전시 '너나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된 원화 작품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행동 그리고 인간의 편의와 이기심이 만들어낸 '지금, 지구의 모습'이 바람직하고 지속 가능한지를 되돌아보도록 한다.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지구에서 일어나는 각종 환경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해 보게 된다.

아울러 원화 작품 감상 후 이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를 위한 자신만의 일상 속 실천 다짐을 적거나 그려서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과 인간,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가 된다.

전시 중인 그림책 '검정토끼'는 2022년 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됐으며, '테트릭스'는 올해 하반기 출간을 앞둔 작가의 신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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