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저녁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실내악 시리즈 Ⅱ, Quartett in G minor'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지난 3월 실내악 시리즈 첫 번째 공연 'Andante Cantabile'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그리그 현악 4중주,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를 선보인다.
첫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 1번 G단조'을 선보인다.
모차르트 시대의 비엔나에서 피아노는 대단히 인기 있는 악기였다. 모차르트는 이 시기에 피아노를 중심으로 한 실내악 작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협주곡적인 성격이 강하면서도 음악의 본질은 실내악에 뿌리를 두고 있는 '피아노 4중주 1번'을 작곡했다.
이 작품은 순수하게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현악 4중주보다 피아노에 의해 한층 화려함을 보여주는 곡이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그리그의 '현악 4중주 1번 G단조'를 연주한다.
그리그는 치밀하고 엄격한 형식보다는 가정적인 분위기로 젊은이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곡을 작곡하려고 했다.
곡 전체에 노르웨이풍의 정서가 감도는 이 작품은 노르웨이 4중주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하게 광주시향 홍석원 예술감독이 피아노 협주곡에 피아노 연주로 함께 한다.
또 바이올린 박신영(수석), 홍의정(차석), 비올라 정수지(차석), 첼로 최승욱(수석)까지 광주시향 수·차석단원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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