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9월 9~12일 야외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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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9월 9~12일 야외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8.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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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칠하는 사람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

1980년 5·18을 소재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이 오는 9월 9∼12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제작 유통 지원 선정 작품이면서 전국 공연예술 창작유통 협력사업 공모 당선작이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도청 철거를 앞두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노인 김영식의 기억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야외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

2부는 횃불, 연막탄, 물 등의 특수효과를 사용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관람석으로 이용했던 이동식 객석을 주인공 영식이 기억을 회상하는 무대세트로 활용하는 등 야외공연에 맞는 형태로 재탄생했다.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

지난 5월 전국 유통을 알렸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대표작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이 추석 연휴기간 광주 공연을 끝으로 올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야외 공연을 접한 다른 지역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5·18 소재의 공연이라는 점과 객석이 움직이는 독특한 형식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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