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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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 '산림문화 체험장'으로 새단장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08.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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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설 붉가시·황칠·동백 등 난대림 중심 배치·구성
산림박물관
산림박물관

전남 완도수목원은 박물관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관람객의 산림문화 지식 습득이 용이하도록 제2전시실의 전시구성 등을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실 개편은 2009년 산림박물관 개관 이후 노후 박물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그동안 학예연구를 통해 확보한 난대림의 역사기록 등 결과물을 새롭게 수록하고, 패널디자인과 전시배치를 최적의 상태로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전문전시업체를 선정했다.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 사료 고증, 유관기관 자문을 마치고, 10월부터 구조물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람객은 12월이면 새롭게 개편된 제2전시실을 만나볼 수 있다.

새단장하는 제2전시실은 1부 난대림의 분포 현황, 2부 난대림 대표수종, 3부 난대림 속 생활유물로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2부에서는 난대림의 대표수종인 붉가시·황칠·동백나무의 역사적 기록을 소개한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대장군전 제작 및 사용 과정을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붉가시나무 숯생산 디오라마, 황칠나무 수액 채취 이미지패널, 황칠공예품 등도 배치할 계획이다.

난대림 속 생활유물 전시공간은 라인일러스트를 활용해 입체감이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찬진 원장은 "웅장한 한옥의 산림박물관에 맞게 내부 전시물 배치에도 정성을 다해 관람객이 친숙하게 산림문화 지식을 습득하고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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