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 삶디센터서 3일 열려
상태바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 삶디센터서 3일 열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9.02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

토종씨앗을 잇고 소농이 함께하는 도시농부장터 '보자기장'이 열린다.

광주 충장로 삶디센터 앞마당에서 3일 오후 4시에 장이 열리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자기장'은 토종씨앗을 살리고 보존하는 소농과 도시농부들이 운영하는 도심 속 장터다.

삶디센터, 귀농운동본부, 광주도시농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2018년 6월부터 시작됐다.

도시농부들이 정성을 다해 기른 제철 작물, 소박한 가공품과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준비한 먹거리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터다.

또 기후위기, 제로웨이스트, 채식을 주제로 운영되는 부스가 운영돼 환경을 지키는 캠페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이번 '보자기장'에서는 토종배추모종 무료 나눔 행사도 이어진다.

구억배추, 청방배추, 대파, 시금치, 갓, 무 등 토종씨앗을 무료로 나눠준다.

또 삶디센터 카페 '크리킨디'가 운영하는 '종이팩 수거' 부스는 종이팩(우유팩, 주스팩, 멸균팩 등)을 씻고 말려 10개 이상 가져오면 현장에서 쓸 수 있는 1천원 쿠폰으로 교환해 준다.

광주자원순환협의체 '1회용컵 보증금제의 모든 것' 부스는 길에 버려진 컵 10개 이상을 씻어 가져오면 봉사시간으로 인증받거나 삶디센터 크리킨디 카페 음료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보자기장 기획팀은 시민들에게 지구를 생각하는 장터인만큼 제대로 즐길 방법으로 '컵과 용기, 그리고 장바구니'를 챙겨올 것을 제안한다.

추석 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토종씨앗을 무료로 받으며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시민은 보자기장에 참여해도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