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코레일)는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날인 6일 오후 3시까지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일부 열차의 운행구간을 조정 또는 중지한다고 5일 밝혔다.
호남선은 용산-광주송정역까지만 운행하고, 목포역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전라선은 용산-전주·익산역까지만 운행하고, 여수엑스포역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일부 열차의 운행구간이 조정되며, 경전선은 부전-순천-광주송정-목포 간 모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된다.
특히 KTX 호남선은 404열차(목포 오전 5시 21분 출발)부터 목포역-광주송정역 간 운행이 중지되고, 전라선은 502열차(여수엑스포 오전 5시 출발)부터 여수엑스포역-전주역 간 운행이 각각 중지된다.
태풍 북상으로 기상악화 시 추가적인 변경이 있을 수 있어 승객들은 최신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코레일 측은 당부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중지로 이용하지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 역에서 환불이 가능하다"며 "열차 이용 전 꼭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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