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신활력행정협의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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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유치 본격화…신활력행정협의체 가동
  • 최철 기자
  • 승인 2022.09.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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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정 시민·의회에 공개·의견수렴, 투명·공정하게 추진
사업자 제안서 접수 후 법·행정·기술적 요건 검토
협의체 논의 결과에서 입점 업체 수·입지 등 윤곽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브리핑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관련 브리핑

'유통 빅3'의 참여로 뜨거워진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과 관련해 광주시가 '신활력 행정협의체'를 운영해 기업별 입점 여부를 판단해 원스톱(One-stop) 행정처리를 지원한다.

또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전 과정을 시민·시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추진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사업자들의 복합쇼핑몰 사업 제안 접수를 공식화했다.

민간 사업자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광주시 관련 부서와 자치구가 참여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에서 법적 요건, 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일신·전남방직공장 터 '더현대'), 신세계그룹(어등산 '스타필드')에 이어 패밀리랜드를 포함한 우치공원 일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 롯데 등 각각 사업 계획의 적부 판단도 신활력협의체에서 맡는다.

협의체 결정, 사업자들의 시장성 판단에 따라 시설 수, 입지 등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협의체는 이후 사업 추진 단계에서 도시계획, 환경·교통·상권 영향평가, 건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Meta N-complex)'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광주가 지향하는 복합쇼핑몰을 '쇼핑시설+앵커시설(관광·문화·예술·여가 등)'로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광주의 랜드마크로 위상을 가지며 지역발전 및 시민 편의성을 갖춘 시설로 정의했다.

민간사업자에는 시설과 규모, 광주만의 콘텐츠 구성에 있어 '최고 중의 최고(Top of the Top)의 복합쇼핑몰 조성'이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에게는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절차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추진절차

유치 추진 절차는 6단계로 사업 제안서 제출, 신활력 협의체의 법적 요건과 행정·기술 사항 검토, 시민·시의회 의견 수렴, 대시민 발표, 신속한 행정처리 지원, 지역 상생 방안 협의다.

사업 제안서 접수부터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추진도 광주시는 약속했다.

소상공인 등 지역 상생 방안은 가칭 광주시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와 제안 지역별 자치구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해 추진한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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