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푸짐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한 상을 차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과 전시, 행사를 즐기며 삶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즐겨보자.

◇ 추석은 ACC와 함께

ACC는 9일~12일까지 비대면 공연 상영 프로그램 '추석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창·제작한 공연 중 8편을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로 선보인다.

국제 공동창제작 공연 '전쟁 후에', 어린이·청소년 연극 '길 위의 아이', '달을 묻을래', '울어버린 빨간 오니',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천으로 제작한 '연대(Solidarity)', 고전 최초의 한문희곡 '동상기'를 소재로 한 '판소리극 동상기', 바리데기 설화를 뮤지컬로 만든 '블랙 퍼레이드' 등 창·제작 공연부터 어린이·가족을 위한 대중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

어린이문화원은 9일~12일까지 2022 어린이문화원 추석 한마당 '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를 운영한다.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향기 솔솔 방앗간', '한가위 알록달록 전자요리', '달빛따라 초롱초롱'을 유료로 진행한다.

어린이창작실험실 로비에선 아시아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소원 팽이 만들기', '보름달 소원등', '한가위 소망을 담아보아 연 공동연수(워크숍)'이 열린다.

어린이문화원에 마련한 보름달 사진촬영구역(포토존)에서는 올해 이루고 싶은 나만의 소원을 담은 '보름달 소원편지'를 써볼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한복을 포함한 아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어린이체험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특별행사도 마련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 인형극 관람하세요

추석특집 어린이 공연프로그램은 9~10일 오후 2시30~4시30분까지 어린이문화원 로비와 어린이극장에서 진행한다.

전래동와와 동요를 소재로 한 공연 '이야기꾼 호랑호랑이', 대형인형 행진 '가족나들이', 대형인형 거리극 '걸리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족나들이'와 '걸리버 여행'은 무료다.

'이야기꾼 호랑호랑이'는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추석 할인혜택이 적용돼 5천원이다.

관람권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야외 전시관이 되는 ACC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

인류세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망하는 전시 '반디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는 ACC 대형 전광판(미디어월), 소방도로, 하늘마당, 열린마당, 나비정원 음악분수 등 전당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2022 ACC 지역작가 미디어아트 공모로 선정된 2명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출신 작가 총 16팀의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 지구 연대기 탐험…ACC 미디어아트展 '지구의 시간'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인류세 시대, 공존과 공멸의 갈림길 앞에 선 지구와 인류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몰입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도 즐길 수 있다.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지구의 연대기를 초 디지털로 그린 콘텐츠 9점을 만날 수 있다.

◇ 인간 존엄성 묻는 여섯 가지 질문…전시 '쓰고도 달콤한'

예술 작품으로 인간 존엄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쓰고도 달콤한'도 전시 중이다.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인간의 존엄성을 얘기한다.

광주·전남출신 작가 3명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작가 각 1명 등 모두 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 '물의 서사와 통찰'…전시 '아쿠아 천국'

기후위기 시대, 생명의 원천인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융·복합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 '아쿠아 천국(Aqua Paradiso)'은 오는 12일 전시가 끝난다.

물을 주제로 국내외 작가 11명이 참여해 현대 미술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 30분 참여 작가 '에코오롯'이 플라스틱 만다라 작품을 해체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바다의 눈물' 작품은 목걸이로 제작해 관람객 1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ACC 보름달에 숨겨진 선물을 찾아라!

'ACC 보름달에 숨겨진 선물을 찾아라!' 행사는 12일까지 운영한다.

전당의 여러 공간에 숨겨진 정보 무늬(QR 코드)를 찾아 퀴즈에 관한 해결 실마리를 얻고 가로세로 낱말 짜 맞추기(퍼즐)를 완성하면 된다.

방문자센터 응모함에 엽서를 넣으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ACC는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하게 운영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