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살모넬라·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려면 "손씻고 익혀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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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살모넬라·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려면 "손씻고 익혀드세요"
  • 연합뉴스
  • 승인 2022.09.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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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관리청은 추석 연휴 기간에 기온·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가족 간 방문이 증가해 물과 식품을 통한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8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특히 살모넬라균 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음식이 위생적으로 조리되지 않거나 장시간 상온 보관되는 등 부적절하게 관리될 때 발생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 우유, 육류, 가공품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지난 5년(2017∼2021년) 대비 19.7% 증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관련 식재료를 냉장 보관해야 한다. 계란은 껍데기가 손상되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껍데기를 깬 후에는 빨리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며, 계란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고, 매년 8∼10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만성간질환,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명률이 50% 전·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청은 음식 섭취 후 24시간 내 수 차례 설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2명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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