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각국의 박물관 전시물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해양을 통한 한국과의 교류사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아시아문화박물관이 '아시아 박물관 산책1(동남아시아)' 문화강좌를 운영한다.

ACC가 호남문화재연구원과 아시아인문재단과 함께 공동 기획한 행사다.

강좌는 오는 14일부터 12월 21일까지 격주 수요일(오후 6시30분~8시)마다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강의실 1에서 모두 여덟 차례 열린다.

14일 부산대 조흥국 명예교수가 '동남아시아 약사와 태국'을 주제로 이번 강좌 시작을 알린다.

28일엔 서강대 하정민 전임연구원이 '미얀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계속해 필리핀(엄은희 ACC 방문학자), 인도네시아·부르나이(서강대 강희정 동아연구소장),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아시아인문재단 김성범 연구원), 말레이시아·싱가포르(서강대 동아연구소 김종호 교수), 타이베이·오키나와(호남문화재연구원 임영진 이사장)를 화두로 한 강의가 시민을 찾아간다.

마지막으로 12월 21일 양봉렬 전 말레이시아 대사가 '동남아시아와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이번 문화강좌 마침표를 찍는다.

강좌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조미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