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거점 도시로 부상…아시아인권위 본거지 광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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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거점 도시로 부상…아시아인권위 본거지 광주로 이전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2.09.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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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권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광주가 국제사회에서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아시아 대표 국제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가 본거지를 광주로 옮긴다.

또 산하기관인 아시아 법률지원센터 이전을 위한 구체적적인 행정절차에 돌입, 아시아인권위원회 이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아시아 대표 국제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AHRC·Asian Human Rights Commission)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ALRC·Asia Legal Resource Center)가 광주 이전을 추진하면서 5·18 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5·18 부상자회는 성명을 통해 "광주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된 5·18이 발생한 곳이면서 '유엔 인권도시 광주'로 공인받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며 "지금도 5·18 정신 선양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13일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인권위와 아시아법률자원센터가 광주로 이전하면 개원을 준비 중인 민주평와교류원과 연계해 아시아 지역의 인권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5·18 부상자회 역시 이런 기관들과 연대해 인권 증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6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와 법률지원센터가 광주로 이전하게 되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중인 민주평와교류원과 연계해 광주가 아시아 지역의 인권 증진 기여는 물론, 국제 인권운동과 활동가들의 명실상부한 주요 거점으로 세계적 인권도시로서의 면면을 공고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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