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근대 밤거리'…목포시 23~25일 문화재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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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근대 밤거리'…목포시 23~25일 문화재 야행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09.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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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걷는 도시' 전남 목포에서 근대로의 가을밤 시간 여행이 펼쳐진다.

목포시는 5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추진 중인 목포 문화재 야행을 오는 23~25일 저녁 6~10시 근대역사 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한다.

문화재 야행은 목포의 주요 근대문화 공간인 근대역사관 1·2관, 옛 호남은행 목포지점에 개관한 목포 대중 음악의 전당, 목포진, 옛 심상소학교, 경동성당에서 진행된다.

야간에도 문화재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화재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근대 목포거리가 재현되는 가운데 3개 존에서 전시·체험·공연 등 3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 존인 근대역사 1관~경동성당~근대역사2관에서는 뮤지컬\, 퍼포밍쇼, 뉴트로 패션쇼, 근대 재즈 콘서트, 가을밤의 세레나데, 어닝아트, 길놀이 퍼포먼스, 근대역사 체험 등을 선보인다.

옛 호남은행 목포지점 건물에 들어서는 '목포 대중 음악의 전당' 개관에 맞춰 마련한 뮤직 존에서는 1897 항구 콩쿠르, 가을밤의 심포니, 시립합창단 공연 등 근대음악으로의 여행이 펼쳐진다.

옛 심상소학교에 준비한 키즈 존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 체험과 인형극 '북촌사람들', 목포야사 역사스쿨, 문화재 골든벨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유달초등학교에서 근대역사2관에 이르는 거리에서는 공방, 아트갤러리, 또깨비 장터 등이 운영돼 샌드아트, 로드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을밤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붕 없는 박물관에서 호젓한 여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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