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이름 '아파트'를 노래하다"…2인 가극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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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이름 '아파트'를 노래하다"…2인 가극 아파트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9.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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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7시30분, 광주공연마루
2인 가극 아파트
2인 가극 아파트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실내악 시리즈 '2인 가극 ‘아파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광주 공연마루에서 열린다.

두 번째 무대 2인 가극 아파트는 작곡가 류재준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가 담긴 작품이다.

새로운 형식의 공연은 피아노 연주와 삶의 이야기가 담긴 가곡으로 현실 그대로의 삶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는 예술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클래식에 한국적 요소, 고수와 소리꾼이 추임새를 주고받고 무대 밖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판소리'의 구조가 도입돼 더욱 기대된다.

지금 당신 또 우리의 이야기를 두 연기자들이 풀어낸 드라마로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2인 가극 아파트'는 화자로서 곡의 중심에 있는 성악가 바리톤 김재일과 배경을 관할하는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작품은 경비원, 층간소음, 아파트 구입, 선분양, 기러기 아빠, 명예퇴직, 학교폭력, 택배기사 등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사에 담은 15곡의 가곡과 7곡의 프렐류드로 구성된다.

성악가는 15개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화자로 변신하여 1인 다역을 소화한다.

그에 따라 변하는 피아노 선율이 각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시의성, 세상을 풍자하는 해학이 가진 재미요소, 신선한 형식 등 아파트가 가진 여러 가지 매력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극으로 작품성과 재미를 고루 갖춘 작품이다.

티켓은 전석 3만원(8세 이상 관람),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62-613-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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