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황룡강변 'Y 프로젝트' 시동…"그랜드비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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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황룡강변 'Y 프로젝트' 시동…"그랜드비전 만든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2.09.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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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본구상 용역기관 선정…8억4천만원 투입 계획안 마련
내년 8월 추진 방안 윤곽…"강 중심으로 도시 발전전략 구상"
도심 속 생태 보고 황룡강 장록습지[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심 속 생태 보고 황룡강 장록습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 기본구상 용역'을 16일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산강과 황룡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형상화해 'Y 프로젝트'라고 지칭되는 이번 사업은 마한·백제 문화와 아시아 문명공동체의 발원지인 영산강과 황룡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8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산강·황룡강변의 고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Y벨트를 중심으로 시민 휴식, 즐김 공간과 문화관광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안을 마련하게 된다.

광주시는 다음 달까지 용역기관을 선정해 내년 8월까지 역사·문화·생태 자료 구축, 문화관광시설 구축 방안, 문화관광자원 발굴, 사업 범위, 재원 마련 방안 등 구체적 사업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특히 마한·백제문화권이자 아시아 문명공동체의 발원지인 영산강·황룡강변 도시의 시간적 흐름에 더해 공간적 교류 실태를 조사해 관광산업, 주거, 역사, 인문 자원을 재편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더불어 친환경 자원의 효율적 관리, 생태복원, 시민 휴식을 위한 수변공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 등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광주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는 동시에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광주의 젖줄인 영산강·황룡강 보전과 가치의 재발견·재구성 재창조 과정 전체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근 시대적 흐름에서 강은 문명 발원지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 도시연합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관광자원, 신성장 동력이기도 하다"며 "광주 브랜드를 재발견·재구조화·재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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