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스물두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강태홍류 산조춤 보존회의 '김율희 춤 이야기-명인 강태홍의 춤 자취를 ᄄᆞ라서'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전남 가야금 명인 '강태홍의 산조춤'을 광주에서 처음 소개하는 무대다.
1949년 처음 만들어진 강태홍류 산조춤은 약 8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춤으로 음악 작곡자와 춤 안무자가 같은 유일무이한 전통춤이다.
'동래학춤'을 시작으로 '춘앵전', '진도북춤', '동래입춤', '강태홍류 산조춤'을 차례로 선보이며, 마지막 작품에는 강태홍류 산조춤의 역사와 의미를 재해석한 '고금(古今)'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율희와 진행자 김산옥이 역사 이야기와 춤 뒷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해 명인 강태홍이 남긴 춤의 유산을 올곧게 소개하고 그 의미와 감동을 광주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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