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11시 음악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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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11시 음악산책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9.1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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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이 '욕망과 고독의 자화상, 뉴욕'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무대에 올려진다.

음악산책은 깊이 있는 해설로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는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과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다.

뮤지컬, 영화 OST, 클래식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음악 연주와 함께 영상자료와 해설을 통해 뉴욕이라는 도시를 온전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총 네 개의 주제로 열리는 뉴욕의 첫 번째 키워드는 '자유를 찾아'이다.

신세계를 향해 찾아온 청교도들의 나라 미국, 그 중심에 있는 뉴욕의 탄생과 독립전쟁 후 발전상을 이야기한다.

미국 민요의 아버지 포스터가 작곡한 '금발의 제니, 오 수재너' 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욕망 그리고 욕망'이다.

뉴욕에서 가장 대표되는 랜드마크이자 미국 마천루 역사의 상징인 건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간다.

영화 대부 OST 가운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데보라의 테마'를 연주한다.

세 번째 키워드는 '어두운 청색의 고독'이다.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와 미국적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한 미국의 대표 작곡가 조지 거쉬인을 만나 본다.

그의 대표작으로 클래식에 재즈가 가미된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네 번째 키워드는 '메이드 인 뉴욕'이다.

가장 미국적인 음악가로는 뉴욕필하모닉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을 만나 본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대표 넘버 '투나잇'과 함께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 기간 공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연주한다.

욕망과 고독이 뒤엉켜 살아가고 있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균형 있게 살아갈 것인지 성찰해보는 기회로 뉴욕의 가을은 어떤 빛깔일까. 상상해보면서 공연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공연은 총 80분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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