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이 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두 달 남짓 앞두고 '친숙한 장소에 숨어 있는 광주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8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2시 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독립운동 제93주년 역사강연회 : 숨어 있는 광주 역사'를 진행한다.
강연회는 광주지역 1940년대 병참기지화의 역사, 광주에 남아 있는 전시동원체제 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광주의 역사적 장소(치평동 비행장)에 대한 사건·사료 해설과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대화형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사로 신주백 박사(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국언 대표(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가 나선다.
이어 박수기 광주시의원, 김보름 문화중 교사가 토론을 맡아 남아 있는 유적들에 대해 알아보고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역사퀴즈 이벤트와 함께 홍보기념품 제공과 강의 후 생생한 해설과 함께하는 일제 화정동 동굴 유적 현장 답사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연과 현장 답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062-221-5533)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10월 학생독립운동 9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충시설 체험박람회 부스 운영,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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