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文정부 심판 vs 尹정부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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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첫 대정부질문…文정부 심판 vs 尹정부 견제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09.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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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분야 여야 격돌…영빈관 신축·文정부 태양광 비리 등 쟁점
한덕수 국무총리 대정부질문 답변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7월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7 [국회사진기자단]
한덕수 국무총리 대정부질문 답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7월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7.27 [국회사진기자단]

국회는 1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은 윤석열 정부 초기 실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수해 대응 미흡과 영빈관 신축 논란을 지적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과 대통령실 인사 논란 등을 비판하며 '김건희 특검'과 '대통령실 국정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장관을 상대로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통과를 언급하며 이른바 '시행령 통치'를 문제 삼는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경의 보복 수사 여부 등을 따져 물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꺼내 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발전 활성화 등을 위해 벌인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고 발표한 최근 국무조정실의 조사 결과를 놓고 비판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사업(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더해 코로나19 발병 이후 백신과 마스크 수급·관리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계획을 고리로 전임 정부 때리기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 이용호 이태규 최형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영교 강병원 김승원 김회재 박상혁 이탄희 의원이 각각 질의자로 나서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도 질의자로 자리한다.

국회는 이후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21일에는 경제 분야, 22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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