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지난 주말인 17일 가정형편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 왔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지리산국립공원 숲 속 결혼식'이 열렸다.
숲 속 결혼식은 결혼식 야외무대, 예복, 결혼 사진, 꽃다발, 답례품, 행사지원 등이 제공됐다.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고 뜻깊게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신랑은 "이번 숲 속 결혼식이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부부에게 커다란 선물이 됐다"며 "결혼식을 제공해 준 지리산생태탐방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지리산생태탐방원 관계자는 "대자연 지리산 속에서 진행된 작은 결혼식이 신혼부부에게 백년가약의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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