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최근 5년간 4천600여건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가 발생했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광주 2천109건, 전남 2천538건으로 나타났다.
광주의 경우 2017년 207건, 2018년 205건, 2019년 358건에서 2020년 715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가 지난해 624건으로 소폭 줄었다.
전남은 2017년 445건, 2018년 407건, 2019년 616건, 2020년 406건, 지난해 664건이 발생했다.
전국에서는 같은 기간 모두 3만1천744건, 2조7천65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의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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