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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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 세미나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9.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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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2층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와 연계한 '권진규 예술세계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24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2층에서 개최된다.

권진규(1922~1973)는 스스로 목숨을 마감한 비운의 조각가로 그의 작품 전반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한국현대조각 선구자 권진규 예술세계의 독자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미술사적 의의를 재고하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발제자로는 그간 권진규 작품과 예술세계를 연구해 온 김용철(고려대학교), 김이순(홍익대학교), 최태만(국민대학교)과 질의자로 최석태(미술비평가), 신수경(충남대학교), 안소연(미술비평가)이 참여한다.

'영원을 빚은, 권진규'는 권진규 작품 120점을 선보여 1950년대 일본 활동기 제작한 작품들과, 귀국해 작고할 때까지 제작한 작품을 시기별로 전시한다.

또한 드로잉 북과 그가 탐독했던 책들도 함께 전시하여 작품 변천 과정과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권진규는 우리나라 미술사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조각가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이름은 작품 '지원의 얼굴'만큼 친숙하지 못하다"면서 "그의 작품을 광주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미나를 통해 권진규의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마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10월 7일 오후 2시에 유족 대표 허경회 선생을 모시고 권진규의 예술세계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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