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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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 출범
  • 최철 기자
  • 승인 2022.09.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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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본궤도 올라
광주전남 반도체산업육성 추진위원회 출범식

광주와 전남이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체계를 구축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7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서동욱 도의회 의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공동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반도체산업과 관련해 식견을 갖춘 인사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 시도지사,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김종갑 전 하이닉스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전 경제수석과 전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차관, 국책연구기관 전·현직 원장, 반도체 관련 기업 임원과 교수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추진위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기업 유치 및 정책 수립, 반도체 인재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전남은 지역 주력산업인 AI와 전력, 자동차 등과 연계한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도체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고,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와 전남은 지난달 30일 새정부 첫 예산 편성에서 반도체 관련 예산 14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시각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 구축(14억원),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70억원), 에너지 신소재 허브센터 조성(56억원),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3억5천만원)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상생 시즌1이었다면 반도체 특화단지는 상생 시즌2다"며 "지역 산업육성과 인재양성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를 통해 광주·전남이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반도체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여건이 우수한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필요하다"며 "추진위원님들을 비롯해 지역 역량을 한데 모아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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