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고교 학부모들 "야구부 감독이 금품 향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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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 고교 학부모들 "야구부 감독이 금품 향응 요구"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2.09.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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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감사 착수…경찰도 '김영란법' 위반 혐의 수사
광주시교육청 전경.[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지역 한 고등학교 야구부 지도자가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아왔다는 진정이 제기돼 광주시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은 모 고교 야구부 지도자 A씨가 금품과 향응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학부모들 명의의 진정서가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지난 14일 낸 진정서에서 야구부 감독 A씨의 향응 접대·금전투자 요청 등 비리 내용을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진정 내용을 토대로 사실 여부 파악을 위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감사와 동시에 부정청탁방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도 자료 분석, 고소인 조사 등을 거쳐 A씨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진정서 내용에 사인 간 거래 등 감사로 확인이 어려운 부분도 있어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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