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은 지난 26일 제365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 교통 편익 재정지원 사업의 확대를 요구했다.
전남도에서는 22개 시군 농어촌 버스와 5개 시외버스에 267억 원을 들여 재정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고속버스 업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국토교통부 소관으로 현재 도 차원의 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모정환 의원은 "이동의 자유는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그렇지만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는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공공교통 서비스의 공급이 부족해 교통 소외지역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 사는 교통약자들이 타 지역에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를 도에서 지원하는 것처럼 정부 차원에서도 고속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촉구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건설교통국 이상훈 국장은 "교통약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