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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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09.28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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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11월 27일,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 3,4,5,6전시실
김기창, '밤새' 1974, 126.5×130㎝, 종이에 수묵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김기창 '밤새'
1974, 126.5×130㎝, 종이에 수묵채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광주시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전을 10월 4일~11월 2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3,4,5,6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지역 협력망사업의 일환으로서 이건희컬렉션 지역 순회의 첫 번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근현대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조명하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해 4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천283점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지역 미술관에 기증됐다.

천경자 '만선' 1971, 121x105cm, 종이에 채색(석채, 분채, 아교),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천경자 '만선'
1971, 121x105cm, 종이에 채색(석채, 분채, 아교),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50점), 대구미술관(7점), 전남도립미술관(6점)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30점)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45명의 작가 93점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양화의 도입으로 변화된 한국 미술계의 상황을 시작으로 20세기 후반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변화된 한국 근현대미술의 맥락을 짚어볼 수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가 작품이 대거 소개된다.

이중섭 '비둘기'1950년대, 27×45cm,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2)
이중섭 '비둘기'
1950년대, 27×45cm, 종이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이건희 컬렉션. (2)

전시는 대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계승과 수용', '한국화의 변용, 혁신', '변혁의 시대, 새로운 모색', '추상미술과 다양성의 확장'으로 나눠 전시한다.

광주시립미술관 김희랑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에서 관람하지 못했던 이건희컬렉션을 새롭게 만날 수 있게돼 문화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더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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