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르기에서 서류 작성까지 1인 가구 전·월세 계약을 돕는 서비스가 광주에도 도입된다.
광주시는 10월부터 1인 가구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광주시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인가구이면 연령, 성별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6시 시청 1층 민원실에 있는 부동산 거래상담소를 방문하거나 광주시 토지정보과(☎ 062-613-565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집보기 동행을 희망하면 거주 희망지 1~2곳을 사전에 정한 후 공인중개사로 구성된 상담위원과 일정을 협의한 후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주택을 점검 후 계약서를 작성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계청 자료와 2020년 광주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 따르면, 광주시의 1인가구는 19만4천가구로 전체 가구 중 32.4%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전·월세 비율은 64.9%로, 자가(33.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대, 이중계약 등 각종 사회적 문제들도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시민맞춤형 부동산거래상담소와 연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가 제공되면 사회초년생과 노년층 1인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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