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뮤직플레이, 감동적 개막…3일 간의 음악축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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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뮤직플레이, 감동적 개막…3일 간의 음악축제 막 올라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0.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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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까지 갓바위문화타운 일원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씨 개막공연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씨 개막공연

K-MUSIS의 산실, 목포뮤직플레이가 감동적인 개막으로 음악축제의 막을 올렸다.

목포뮤직플레이는 지난 30일 갓바위문화타운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2일까지 펼쳐질 행사의 문을 열었다.

개막식은 개막퍼포먼스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목포시립교향악단 공연으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이난영 여사의 딸이자 우리나라 최초 걸그룹인 '김시스터즈'의 리더 김숙자 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는 김숙자 씨는 목포뮤직플레이를 위해 목포를 찾아 어머니의 대표곡인 '목포의 눈물'과 '다방의 푸른꿈'을 열창했다.

김숙자 씨는 "이번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다. 나의 음악세계가 고향에서 시작돼 고향에서 끝맺게 돼 더욱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남진, 김경호 등 목포 출신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유명가수들과 그들의 목포 스승(박방금 명창, 안애란 명창, 김순자 명창)의 합동 공연도 개막식의 감동을 더했다.

박방금 명창과 김준수(풍류대장 2위)는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과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안애란 명창과 서진실(억스)은 '진도아리랑'을, 김순자 명창과 양지은(미스트롯 1위)은 '금강산 타령'을 각각 함께 부르며 사제간의 진한 정을 선보였다.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 퍼포먼스
목포뮤직플레이 개막식 퍼포먼스

공연 뿐만 아니라 '난영재즈극장',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 등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난영재즈극장은 목포만의 근대문화를 선보이고, 근대재즈를 감상하는 공간인데 1930년대 목포에서 재즈풍의 노래가 유행한 점에 착안해 마련했다.

목포음악사 콘텐츠 전시관은 이난영, 김시스터즈, 남진, 조미미 등 과거와 현재의 목포 출신 가수들의 자료를 선보인다.

첫날 일정을 마친 목포뮤직플레이는 둘째날인 1일에는 전국전국오디션 경연대회 TOP5 선정, 전국댄스배틀대회 등이 열린다.

로꼬, 너드커넥션, 해경관현악단(비와이), 옥상달빛, 이승윤 등 인기뮤지션의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마지막날인 2일에는 거미, 나비, 경서 등의 공연과 함께 카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아스트로(문빈&산하), 골든차일드, 비비지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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