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요 관광지 가운데 월별 내비게이션 검색량이 가장 많은 곳은 담양 죽녹원이다.

6일 광주전남연구원이 발간한 '한눈에 보는 광주전남 이슈&통계'에 따르면 죽녹원은 2018년 이후 모두 19차례에 걸쳐 지역 주요 관광지 중 월별 최다 검색지에 올랐다.

월별 최다 검색 횟수는 여수 오동도 10회, 순천만 국가정원 9회, 장성 백양사 4회, 여수 향일암 4회, 광양 매화축제 3회 등이다.

관광지별 최다 검색 건수는 2019년 3월 광양매화축제가 2만5천2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성 황룡강 노란 꽃 잔치(2019년 10월) 2만4천822건, 죽녹원(2020년 5월) 2만1천658건 등이다.

상위 10개 관광지 검색 건수를 합친 월별 검색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20년 8월로 14만7천194건이었으며 2019년 10월(13만7천238건), 올해 5월(13만758건)에도 많았다.

김광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를 근거로 방문객 수를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자가용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계절적 취향이나 성향을 유추할 수 있어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역별 관광지 검색 순위 자료를 토대로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내비게이션 검색량 추이를 분석해 추출했다.

연합뉴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