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증가' 광주송정역 증축 규모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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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증가' 광주송정역 증축 규모 더 커진다
  • 최철 기자
  • 승인 2022.10.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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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역세권
광주 송정역세권

평택∼오송 복복선, 인천·수원발 KTX 노선 신설 등으로 이용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송정역 증축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국토위)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3차 추가증축계획을 세우면서 신규 노선과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한 증축규모를 추가해 재검토하고 있다.

송정역 증축계획은 2025년 이용수요가 하루 1만7천52명으로 예상돼 2015~2022년까지 1천473㎡ 규모로 총사업비는 362억원이다.

지난해 7월 철도공단은 시설개선 타당성 검토 결과 장래 수요가 2만2천356명으로 증가하자 1차 추가증축계획’에 따른 설계를 진행했다.

대합실 면적을 1천287㎡ 추가해 2천760㎡ 규모로 확장하기 위해 총사업비 284억원을 추가해 646억원을 투입한다.

철도공단은 ‘2차 추가증축계획’을 세우며 대합실 면적을 3천250㎡(증 1천777㎡)로 더 키워 편의시설, 역무원 공간 등을 더 늘릴 계획을 세웠다.

이번 '3차 추가증축계획'은 2024년 평택~오송 복복선 및 인천·수원발 KTX가 개통돼 장래 수요가 당초 보다 급증할 것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더해져 용역설계를 일시정지하고 2차 계획 보다 더 큰 규모의 추가 증축을 국토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국토위)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국토위)

조오섭 의원은 "새로운 철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광주송정역 규모를 키우기 위해 국토부, 철도공단과 논의중"이라며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불편함 없이 광주송정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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