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내년부터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원아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의 학급당 원아수 기준은 만3세반 16명, 만4세반 22명, 만5세반 24명, 혼합반 22명이다.
내년부터 만 5세반은 현재 24명에서 22명으로, 만4세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 혼합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으로 조정한다.
유치원 취원 대상아 수 감소 추세,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급당 원아 수 감축 요구 등 교육여건개선, 취학수요, 배치여건, 교원수급상황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단,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정원 하향 조정에 따라 신흥택지개발지구 등 학급증설 필요성이 있을 경우 신·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새로 인가 또는 변경 인가 시 공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한다.
기존 유치원에 대해서도 학급당 원아 수 감축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원 재정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해 유치원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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