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 학급당 학생 수 1명씩 감축…고교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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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중 학급당 학생 수 1명씩 감축…고교는 늘린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22.10.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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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따른 학급편성 기준 마련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생 적정 배치를 위해 2023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마련했다.

1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시 지역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1명씩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기존 30명에서 29명, 중학교는 31명에서 30명으로 감소한다.

또 일시적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는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해서는 교원 수급 상황과 지역별·계열별 특성을 고려해 학급당 학생 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일반고 기준으로 기존의 20∼26명에서 20∼3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전남 초·중·고 학령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6만6천600여 명 감소(2012년 24만9천751명 → 2022년 18만3천151명)했다.

2023학년도에 고등학교 신입생인 2007년 황금돼지띠(현재 중3) 출생아 증가로 일시적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2026년(16만6천500여명) 이후에는 더욱 가파르게 학생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이동으로 유입학생 증가가 예상되는 시·읍 지역 일부 초·중학교에 대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유휴교실 전환, 교실 증축 등을 통해 부족한 교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학생 분산배치를 위한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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