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광주여성가족재단 제6대 대표이사로 김경례 전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를 임명했다.
김경례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부터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김 신임 대표는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여성가족재단 교류협력팀장, 전남대 여성연구소 연구원,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또 광주여성의전화 이사, 광주여성노동자회 이사,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 등 지역 여성 인권 운동 단체 임원도 맡고 있다.
광주시는 여성·가족정책 관련 전문성이 탁월하고 정책 관련 아이디어도 풍부해 여성가족부 폐지 및 젠더 갈등 등 급격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적임자로 평가했다.
김경례 신임 대표이사는 "대내외적 소통을 통해 재단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고 성평등 광주공동체 조성과 돌봄 공공성 강화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여성가족재단은 2011년 설립된 광주시 출연기관으로 양성평등 정책 연구개발과 여성 리더십 향상 및 성평등 교육, 지역여성 네트워크 구축·성평등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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