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 광주 시각장애 남매 동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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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 광주 시각장애 남매 동반 금메달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2.10.2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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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김천천 김지혜 남매
육상 필드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한 김천천 김지혜 남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일차를 맞은 20일 광주 대표 시각장애 남매가 육상 필드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천천 선수와 김지혜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둘은 각각 창던지기 F13(시각장애)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김천천 선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원반던지기 F13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지혜 선수는 작년까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활약한 2006년생 신예이며, 17.52m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남매가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육상 필드에서 여자 창던지기 F12(시각장애)에 출전한 방미주 또한 18.66m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육상 트랙 부문에서 이승훈 선수가(가이드러너 이룡재) 남자 400mB T11(시각장애)에서 1분2초3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김하은 금메달
육상 금메달 김하은 선수

또 김하은 선수는 여자 400m T12(시각장애)에서 1분18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 선수와 김하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역도 남자 –60kg 지적장애 경기에 출전한 박종선 선수는 스쿼트에서 147kg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종선 선수는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출전이다.

론볼 종목에서는 각종 국내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이경숙 선수가 여자 단식 B7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혼성 단식 B4에 출전한 황만두 선수 또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이클에서는 박영관 선수는 남자 트랙 독주 1km C3에서 당초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분36초19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시는 20일 오후 3시 기준 금13·은18·동13개로 종합순위 9위(19,078.0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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