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과 함께하는 '10월 어느 멋진 날'…정율성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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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과 함께하는 '10월 어느 멋진 날'…정율성음악축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0.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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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

2022 정율성음악축제 '관현악의 밤, 실내악의 밤 Ⅰ~Ⅱ'를 오는 25~27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한다.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관현악의 밤'은 정율성의 창작 정신과 어우러질 수 있는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과 정율성의 작품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이날 공연은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한예원 씨가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정율성의 아름다운 가곡 '아, 수려한 풍경이여'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도 비통한 열망이여'를 노래한다.

이어 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전남'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 드뷔시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 협연에 이어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인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 한다.

26일 저녁 7시 30분 '실내악의 밤Ⅰ'은 바이올리니스트 전채안, 김동휘·비올리스트 장윤선·첼리스트 박성현으로 구성된 평균 연령 25세의 젊은 현악 사중주단인 '아레테 콰르텟'이 출연한다.

그 동안 정율성음악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관현악의 밤'과 '실내악의 밤'에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연주 레퍼토리 중 최소 한 곡 이상 정율성의 작품을 연주해 왔다.

이번 음악제에서도 정율성 작품 '소산에 이르러(진금표 편곡)'와 함께 '아레테 콰르텟'만의 특별한 해석으로 탄생할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다장조 K.95 불협화음'과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라단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 저녁 7시 30분 '실내악의 밤 Ⅱ'는 타 지역과 광주 실내악 단체의 콜라보와 성악 앙상블 단체의 무대로 정율성음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광주 클래식 문화를 선도하는 광주시립교향악단 남·여 단원들로 구성된 'JM앙상블'의 무대가 열린다.

모차르트 '플룻 사중주 D장조 1번 K.285', 정율성의 '아랑에게(arr.김선철)'를 연주하고, 피날레 무대로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일 떼아뜨로', 'JM앙상블' 출연 전원이 한 무대에서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中 '아! 수려한 풍경이여'를 함께 연주하며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2022 정율성음악축제는 현장 대면 관람으로 진행되며, 25일 '관현악의 밤', 26일 '실내악의 밤 Ⅰ', 27일 '실내악의 밤 Ⅱ' 등 사전예약을 받는다.

관람 신청방법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 또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gjcf.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추후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를 통해 공연영상을 재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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