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담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옛 담양청소년문화센터 자리에 '담양LP음악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3㎡ 규모다.
담양LP음악충전소는 광주MBC가 소장한 오리지널LP 등 2만3천여 장과 CD 5천장 등이 전시된다.
여기에는 70∼80년대를 풍미했던 비틀즈 등의 오리지널 앨범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1층 담빛홀에는 담양의 문화관광을 홍보하는 마케팅홀과 대형 LED화면이 들어섰다.
2층에는 다양한 음악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직접 LP 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디지털 방송장비를 갖추고 LP와 디지털시스템을 이용해 DJ가 직접 관람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며 공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도 마련된다.
지금은 사라진 '월간팝송', '핫뮤직' 등 음악전문 잡지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광주·전남 출신 가수들의 음반 전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음악인을 시대별로 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 중이다.
또 담양의 죽제품,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전, 신청자가 직접 DJ가 돼 진행하는 '담빛DJ데이', 개인 소장자의 LP를 선보이는 '담빛 내마음의 LP데이' 등 상시 이벤트를 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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