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김치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김치타운 일원에서 개최한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열린 김치축제는 방문객 6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상황에도 배추김치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 김치직거래장터 등 판매 행사에서는 준비 물량이 완판되며 5억원(55t)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을 대신한 '김치디너쇼', 도슨트의 유쾌한 축제장 해설과 함께 시식하는 '게미진 김치식탁', 방문객 휴식공간을 확대한 '김치휴게소'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치&쿠킹 체험관'은 김치담그기와 함께 김치와 관련된 음식을 체험하고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치축제에 이어 다음달 22일부터 12월11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열린다.
2014년부터 열린 김장대전은 싼값에 믿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김장을 담글 수 있는 행사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개발한 김장공동레시피와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을 공동구매해 만든 김치재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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