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탈춤의 새로운 상상 '탈춤은 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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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탈춤의 새로운 상상 '탈춤은 탈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2.10.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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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탈춤, 현대 음악·춤·영상으로 재해석

자유로운 상상력과 현대적 음악으로 재해석한 우리의 탈춤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공연이 찾아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정가악회 공연 '탈춤은 탈춤'을 28·29일 ACC 극장1에서 선보인다.

'탈춤은 탈춤'은 우리 전통 탈춤의 본질을 바탕으로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현대적인 음악과 새로운 춤사위, 예술적 상상력을 버무린 영상으로 새로운 무대를 구현했다.

작품은 양반, 말뚝이, 승무, 문둥이, 북청사자, 미얄 등 우리가 알고 있는 탈춤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음악에 맞춰 비틀고 생략하고 재해석해 새로운 관점의 춤을 만들어낸다.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춤과 음악으로 결합한 공연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결과다.

'정가악회'가 바라보는 춤의 자유로움과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店 추리'의 젊은 춤꾼이 시도하는 익숙함의 탈피, '고성오광대보존회'의 예능 보유자 이윤석 등 국내 최고 원로와 젊은 춤꾼들이 교차하며 추는 춤에서 현대화와 근본의 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현대적인 음악과 춤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영상에 예술적 상상을 더한 무대미술이 더해져 탈춤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탈춤은 탈춤'은 2021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됐다.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신설한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사업에 선정돼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한다.

공연은 무료로 8세부터 관람 가능하다. 공연 예약과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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