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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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과거와 현재를 잇는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2.10.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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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작
김덕호 작

영암도기박물관은 국화향 가득한 가을을 맞아 전통도자를 전위적으로 재해석한 '현대도자, 시간의 공유'를 주제로 특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도자를 기반으로 현대도예의 혁신과 확장성을 지향하는 여러 도예가의 작품을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간을 공유성을 보여준다.

전통도자의 재료와 표현기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현대도자의 확장성을 제시하는 작품들로 김덕호, 김미경, 박정일, 유의정, 유희송, 주세균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의 도자문화는 고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문화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대표할 만큼 우수성과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전통도자문화는 현대의 여러 가지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도자영역을 벗어나 창작을 위한 표현소재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미경 작
김미경 작

전통도자는 현대의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회화와 조각, 건축과 같은 전통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첨단매체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 새로운 표현기법이나 현대적 재료의 활용 등 전통도자의 영역은 재료의 한계를 넘어 여러 조형매체를 넘나들고 있다.

영암은 8~9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국내 최초로 1,200℃이상의 높은 온도의 유약을 입힌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 출토된 곳으로 창조적인 사고로 기술의 혁신을 이뤘던 장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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